한.미 군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쌍용훈련과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한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2013 쌍용훈련'이 지난 5일부터 시작,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해안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는 미 3해병사단 소속 해병대, 미 76기동대와 우리 군 해군, 해병대 장병들이 참가하며, 오는 26일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 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이 포항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다.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은 고정된 항만 시설 운영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 전략함선을 통한 연안 하역작업을 포함한 군사 활동으로, 주한미군 측은 "전 세계적인 인도적 지원과 재난구조 작전, 만일의 사태나 위기조치시의 원정 군수지원 능력을 확인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은 오는 22일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독수리 연습의 일환인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이라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한.미 양국군이 수행해야 하는 실질적인 요구사항과 임무에 기반한 매우 가치있는 군사훈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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