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김정은 체제 1년을 맞은 정부의 평가 및 입장'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 1년을 평가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지난 12일 '광명성-3호 2호기 위성' 발사 직후 남측 정부 성명에 대해 "북한이 진솔하게 그리고 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 방향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부는 북한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해왔고, 그런 부분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국제사회가 다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북한 스스로가 지식경제 강국, 그리고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제시를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로 하고, 그렇게 하려면 (북한이)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요구하고 권유하는 방향으로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곁에 선 낯선 차림의 인물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이 맞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위성발사와 관련한 과학자' 또는 '호위총국 인사'라는 설이 있다는 게 <연합뉴스> 보도다.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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