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와 관련, 한.미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착했다"고 자평했다.

12일 오후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 성김 주한미대사와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공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이번 '한미공조회의' 결과 보도자료에서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모든 협조가 원할하게 이루어진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자평해,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정보부재 지적을 피해갔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UN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향후 한.미는 연합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공고한 한.미 공조 하에 추가 도발 등 북한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한편, UN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긴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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