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중국 어선 나포 과정 중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하다 북상했다. 사진은 백령도 앞 NLL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25일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중국 어선 나포 과정 중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하다 북상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경 북한 경비정 1척이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백령도 동방 NLL을 최대 0.2노티컬마일(0.36㎞)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해군 고속정의 경고통신을 받고 11시 7분경 NLL을 넘어 북상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인근해상에는 중국 어선 70여척이 조업 중이었으며, 월선한 경비정은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월선한 것은 지난 6월 14일 이후 4개월여 만이며, 북한 어선이 NLL을 넘어온 지난달 이후 경비정이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비정 월선 당시, 해당 지역은 한때 긴장감이 흐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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