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합참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일주일 전쯤 동부전선을 방어하는 육군 22사단에서 북한군 병사가 우리측으로 남하한 사건이 있었음을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광진 의원은 “육군 22사단 귀순사건의 경우 북한군 병사가 철책과 우리군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우리군의 숙소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우리군의 최전방 경계작전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방증해주고 있다”며 “지난달 고동도에서도 탈북한 북한주민이 철책을 뚫고 들어와 은둔하다 6일만에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이번에 고성으로 남하한 북한군 병사가 만일 해당 병사가 수류탄이나 총기 등 무기를 휴대하고 들어왔다면 우리 군은 전부 몰살 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실패한 경계작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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