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3일 새벽 긴급체포 돼 서울구치소로 이송, 재판 중에 있는 박 위원장은 지난달 24일자 공개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노동운동탄압이나 대중집회에 대한 탄압에 악용되어오던 "공모공동정범"론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하였던 반성이 새삼 제기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방송장악과 네티즌 탄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민주파괴와 민생탄압 등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선도적 실천을 펼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이번 저의 구속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불법체포 문제나 한상렬 목사님과 오종렬 의장님에 대한 구속영장의 무리한 발급문제에 대해 적극적 투쟁과 사회적 의제로의 문제제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최근 광범위하게 공론화되는 이른바 "공안탄압"과 "민주파괴"의 또 다른 사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 위원장 체포 당시 영장제시나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고 '긴급체포'해 논란이 일었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저는 이곳 청계산수련원에서의 수련 기간 동안 나름대로 책도 읽고, 생각도 정리해볼까 한다. 밖에서 고생하시는 동지들께 덜 미안하도록 수련원내에서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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