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30일 시내 달개비에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공동대표단 회의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박인준 천도교 교령(맨 왼쪽)을 선출했다. [사진-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30일 시내 달개비에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공동대표단 회의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박인준 천도교 교령(맨 왼쪽)을 선출했다. [사진-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제16대 대표회장에 박인준 천도교 교령이 30일 선출됐다.

KCR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7개 종교 공동회장단의 합의를 통해 박인준 천도교 교령을 제16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인준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그동안 KCRP가 추진해 온 종교 간 협력과 연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면서 “갈등과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남북 관계 속에서 남북 종교지도자 교류를 추진하여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박인준 신임 대표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류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쟁 극복과 난민 문제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있어 종교계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회장인 박인준 교령의 임기는 2026년 3월 30일부터 2028년 2월 정기총회까지 2년이며, 이번 선출은 전임 대표회장인 최종수 전 성균관장의 이임에 따른 것이다.

한편, KCRP는 1986년 설립된 종교협의체로 현재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로 구성돼 있으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사회 통합, 인류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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