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거듭 강조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조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 개시 등 “엄중한 안보 상황” 하에서 군의 최우선 책임은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서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적”이라며 밝혔다. “철통같은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는다”면서도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감, 결의를 다져 주기 바란다”고 거듭 주문하면서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이두희 차관, 진영승 합참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김호복 제2작전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어창준 수도방위 사령관, 박성제 특수전사령관, 박재열 전략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행 작전 관련 주요지휘관과 해외파병부대장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회의 종료 후, 이 대통령은 국방부 지하에 위치한 지휘통제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024년 ‘12.3 내란’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으로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한 조성현 대령과 만나 악수를 나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천안함 피격사건, 故 한주호 준위 등을 추모하고 참전 장병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