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쿠르스크 해방작전'에서 공훈을 세운 군인들에게 직접 '공화국 영웅칭호'와 '영웅메달'을 수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쿠르스크 해방작전'에서 공훈을 세운 군인들에게 직접 '공화국 영웅칭호'와 '영웅메달'을 수여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그들은 이역땅에서 싸웠으나 조국땅 위에 수호의 장벽을 쌓아올렸다.”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해외작전부대의 무훈’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북한군을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라 부르면서, 이같이 칭송했다.

특히, 논평은 “해외작전부대의 파견은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제4조에 따른 것”임을 명확히 했다.

즉 “조선의 군대가 러시아의 영토를 자기 조국의 영토로 간주하고 싸운 것처럼 조선이 외국세력의 침공을 받으면 러시아의 군대도 조약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쿠르스크해방작전을 통해 실효성이 증명된 조로동맹은 두 나라의 적대세력들에 의해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힘으로 작동한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논평은 “해외작전부대 장병들은 또 하나의 전쟁억제력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즉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말했듯이 그들은 높은 전문가적 자질을 보여주었고 유다른 완강성과 용감성, 영웅주의를 발휘하였”으며 “서방측에서도 ‘조선인민군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전투준비가 잘된 군대’로 보는 시각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논평은 “해외작전부대의 빛나는 무훈은 조선을 노리는 전쟁국가의 오만한 기세도 꺾어놓았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조국의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이역의 포연탄우 속에서도 ‘조선사람’, ‘조선인민군’답게 용감히 싸웠다”고 거듭 칭송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으며, 21일에는 러시아 이른바 ‘쿠르스크 해방작전’에서 공훈을 세운 군인들에게 직접 '공화국 영웅칭호'와 '영웅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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