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유상임(65) 서울대 교수를 지명하는 등 일부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유상임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박사(재료공학) 학위를 받았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하여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태영호 평통 사무처장. [사진제공-대통령실]
태영호 평통 사무처장. [사진제공-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사무처장(차관급)으로 태영호(62)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신임 태영호 사무처장은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면서 “북한 실상에 대한 후보자의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54)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에는 남형기(58)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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