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금강산 관광사업의 미지급 관광대가에 대해  현대아산과 북한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지난 10월부터 석달동안 밀린 연체금이 관광객 1인 100달러를  기준으로 총 102만1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6.8합의 이전에 지불하지 못한 2천400만달러에 합의 이후 현대아산이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연체금 102만100달러를 더해 총 2천502만100달러로 계산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북한은 현대아산과의 협상과정에서 2천400만달러를  지불한다면 관광특구 지정과 육로관광 협의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북측이 현대아산의 입장을 고려해 연체금 지불을 재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하더라도 북한에 전달하지  못한 미지급 관광대가문제는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며 `현대아산과 북측이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현대아산측은 매달 설봉호, 금강산 현지의 시설 운영, 인건비 등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로 매달 20∼30억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다`며  `현대아산측은 근근이 관광을 꾸려가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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