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제프리 파울(56) 씨가 전격 석방된 것과 관련, 북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별조치였다고 22일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오바마 미 합중국 대통령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하여 미국인 범죄자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를 석방시키는 특별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미국인 범죄자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는 해당한 법적 처리절차에 따라 미국측에 인도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언론성명을 통해 제프리 파울 씨의 석방 사실과 함께 미 국방부 군용기를 이용해 제프리 파울 씨를 데리고 나온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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