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좋아하지 않아요 인간이 갖다붙인 하나님 하느님 무슨신 God 이런 이름들로 불리는 것을 결코 싫어하죠 인간의 착각인 거죠 당신도 남들이 지맘대로 당신의 이름을 지어 부른다면 좋아하겠어요 신이 좋아하는 게 하나있죠 가슴 저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꽃 그게바로홍광일가슴에핀꽃 그속에는 당신이 신을 볼 수 있는 거시기가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