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늘 인민들에게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이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 김일성 주석의 뜻을 잇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8일발 기사에서 소개했다.

이 통신은 최근 북한의 농촌에서는 미곡협동농장, 동봉협동농장, 은흥협동농장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김 위원장이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농장포전(農場圃田) 길을 걸으신 김일성 주석의 숭고한 뜻을 꽃피워 가시는 길에서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통신은 김 주석이 “20세기에 토지개혁으로 조선인민을 역사상 처음으로 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었다”면, 김 위원장은 “21세기에 토지정리의 세기적 위업을 실현하시여 후손만대가 무궁한 복락을 누릴 강성대국의 희한한 대지를 마련해주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신은 김 위원장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나라의 곳곳에 양어장과 닭공장, 돼지공장, 염소방목지가 새로 일떠서고 단벌농사로부터 두벌농사, 세벌농사를 짓는 농장” 등이 생겨났으며 또한 “자연흐름식물길이 연이어 생겨나고 종자혁명, 감자농사혁명의 불길에 이어 콩농사혁명의 새 역사가 펼쳐졌다”고 찬양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올해에 다시 한번 경공업과 농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었다”고 올해 신년공동사설을 상기시키고는, 김 위원장이 “오늘도 농업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계신다”고 알렸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월 9일 ‘새로운 승리에로 부르는 전투적 기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수령님(김일성)은 인민들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 유훈을 관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는 “나는 최단기간 안에 인민생활 문제를 풀어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살도록 수령님의 유훈을 반드시 관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신문은 2월 1일자 ‘우리의 승리를 굳게 믿는다’는 제목의 정론에서 김 위원장이 “아직 우리 인민들이 강냉이밥을 먹고 있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흰 쌀밥을 먹이고 밀가루로 만든 빵이랑 칼제비국(칼국수)을 마음껏 먹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수령님 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우리 인민을 강냉이밥을 모르는 인민으로 세상에 내세우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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