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당대회를 앞둔 북한에서 내각을 중심으로 '국가경제의 자립적이며 전면적 발전'을 위한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내각에서는 지난해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분석총화하면서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더욱 강화하며 경제관리에서 혁명적인 규률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심을 두고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신문은 사설을 통해 "(모든 일꾼들이)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을 다하고 당 제9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여야 한다"며 일꾼들의 '헌신적 복무'를 주문했다.
"모든 일군들이 인민이 바라는 것이라면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성 여부를 론하지 않으며 열가지든, 백가지든 주저없이 떠맡아 훌륭한 결실로 이루어내야 인민의 리상사회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이 끊임없이 가속화되게 된다"는 것.
당의 총적 투쟁목표는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하는 것'이고, 제8차당대회가 제시한 기본과업은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당 제9차대회로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더 빨리 안겨주기 위한 멸사복무전"이라고 강조했다.
5년만에 열리는 조선로동당 제9차대회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대회 개최가 임박한 징후로 보여 주목된다.
신문은 내각과 경제지도기관의 당대회 준비 상황을 소개하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들사이의 치밀한 유기적 연계 △국가 경제를 안정적이고 지속석인 발전궤도 위에 올리는 건설적 방책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특히 "해당 단위의 구체적 실정에 맞게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의 투쟁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을 가장 철저하고 완벽하게 추진하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철강재 생산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주체철 생산체계 완비와 성능 개선을 비롯해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화학공업부문에서는 비료공장의 생산 활성화와 화학제품의 질량적 성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력공업부문은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는 것과 함께 새로운 발전능력 조성을 중점 과제로, △석탄공업부문에서는 석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중요 탄광들의 탐새매장량을 확정하고 석탄 운반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중소탄광들의 생산정상화 대책을 세우고 있다.
△기계공업부문에서는 공장, 기업소의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공정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산능력 개선에 계속 집중하여 각종 기계설비들을 더 높은 수준에서 제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임업, 채취공업부문에서는 지표별 생산계획을 오차없이 수행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수립되고 있다.
△철도운수부문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대규모 건설현장에 필요한 물동량을 신속하게 수송하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건설부문은 마무리 단계의 건설대상을 완공하고, 새로운 건설목표를 위한 준비과정을 착실히 준비하고 건설장비 수준을 제고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부문은 당면한 농사채비를 실속있게 하는 것을 중심으로 밀재배면적의 결정적 확대, 과학기술적 농장물 품종배치, 기계화비중 확대에 노력을 집중해 '알곡'(곡물) 증산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제품의 질적 수준 제고, 새제품 개발과 품종 확대사업에 주력하고 이에 필요한 여러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중요 국책사업인 지방발전정책을 위해 국가계획위원회와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는 이미 선정된 올해 건설 예정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위한 집행 준비사업에 돌입했으며, △재해방지, 국토환경보호, 도시경영부문에서는 재해성 이상기후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산림조성사업과 생태환경 개선 및 도,시,군 소재지 환경개선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문에서는 긴급한 현안과제를 우선 풀어나가는 원칙에서 연구목표를 세우고 실속있는 결과를 이룩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토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