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내고향만들기공동체·행복여정문학이 주최한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제1회 2025년 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27일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내고향만들기공동체·행복여정문학이 주최한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제1회 2025년 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27일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내고향만들기공동체·행복여정문학이 주최한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제1회 2025년 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을 내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2020년 설립되어 북한이탈주민과 이웃 주민이 함께 봉사와 나눔을 하고 있다. 행복여정문학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모여 ‘매일 반 페이지 글쓰기’ 단톡을 만들었다. 사람이 모이면서 2021년 비영리단체로 발전했다.

두 단체가 주최하여 문학의 밤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용인지역에서 행복여정문학이 주최한 ‘시화전’과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 회원들이 봉사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연초에 계획되었고 연말에 송년회 겸 탈북문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문학세계를 표현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행사에는 탈북민과 그동안 지켜보고 응원해준 이웃 주민 25명이 참여했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행복여정문학은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행복여정문학은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오프닝 행사 첫 순서로 보정자율방법대에서 봉사하고 있는 정희정님께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두 번째로 대박 가수님의 ‘아미새’ 독창이 있었다. 그리고 예술단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시를 쓰고 있고, 앞으로 시인이 되고 싶은 북한이탈주민 정하나님의 독무 ‘아리랑’이 있었다.

2025년 행복여정문학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 김희숙 시인님이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오프닝 행사가 끝난 뒤 내빈소개가 있었다. 위영금 대표는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내빈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27일 생일인 차명희 회원님의 생일 축하송과 이어 2025년 수고한 내고향만들기공동체 김순옥 회원님, 행복여정문학 김희숙 회원님에게 축하와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그리고 2025년 내고향만들기공동체·행복여정문학 활동내용을 위영금 대표가 발표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새기며,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활동 방향에 대한 20분간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가 끝난 뒤 건배사가 있었다. 첫 잔은 그동안 감사한 모든 것을 위해, 두 번째 잔은 나와 당신을 위해, 세 번째 잔은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건배했다. 이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있었다. 아픔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어울려 빛나고, 부르는 노래는 아픔을 희석시킬만큼 즐겁고 흥겨웠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의 물품을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다. 예정시간을 넘겨 아쉬운 마음으로 행사는 끝났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행복여정문학은 고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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