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이고 이재명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알림’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10.22) 08:10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하여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음.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다”고 알렸다.

지난 5월초 발사 훈련 때 북한은 대구경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을 동원했다.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지난 5월초 발사 훈련 때 북한은 대구경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을 동원했다.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한·미 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는 대구경 방사포 발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 5월 발사 때에도 북한은 600㎜ 다연장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을 동원한 바 있다. 

시점도 주목된다. 현재 서울에서는 「서울 ADEX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주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한국을 찾게 된다.

22일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통해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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