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동방경제포럼 (Eastern Economic Forum, EEF)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동방경제포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이은 러시아 제2대 포럼으로 2015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매회 참석해 왔다.
올해 슬로건은 ‘극동-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포럼의 주요 주제로는 △경제 관계 다각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극동 개발을 위한 실행 로드맵, 그리고 △지역 간 협력 메커니즘 등이 있다.
올해 포럼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곰보자빈 잔단샤타르 몽골 총리,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70개국 이상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 중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 대표단이 참석하며, 포럼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100개 이상의 행사로 구성된다.
푸틴 대통령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리는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9월 2일부터 4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동방경제포럼에 합류한다. 5일 포럼 본회의(Plenary Session)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포럼은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로스콩그레스(RosCongress) 재단이 주관한다.
로스콩그레스 재단 측은 “동방경제포럼은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관이자, 러시아 극동지역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플랫폼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협력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이라면서 “정부 관계자, 정치 지도자, 재계, 전문가들이 이 포럼에 모여 지속적인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러시아와 지역 이웃 국가들 간의 공평한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로스콩그레스는 지난해 제9회 동방경제포럼과 관련 “9회 포럼에서 체결된 협정(계약, MOU 등)의 규모가 5조5693억 루블(약 611억4821만 달러)에 달하고, 건수는 311건”이라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슈로 개최되지 않은 2020년을 빼면 올해가 10회째다. 지난해에는 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7000명 이상 참가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동방경제포럼은 푸틴 대통령이 매년 참석할 만큼 중요한 행사로 인식되며,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했고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일본은 아베 전 총리가 참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