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도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야스구니진쟈로 향한 길은 군국화에로 가는 길이며 그것은 일본을 통채로 《제사》지내는 결과만을 앞당길 뿐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야스구니진쟈로 향한 길은 《사무라이국가》의 제사길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최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을 강행한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봄철 대체에 '비쭈기나무'(사철나무의 일종)를 공물로 봉납했으며, 이날 후쿠오카 마카마로 후생노동상, 기우치 미노루 경제안보담당상,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 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 의장 등도 공물을 봉납했다.

22일에는 초당파의원연맹인 '모두가 야스구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 소속 7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통신은 "일본 반동들이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의 대제, 패망일 등을 계기로 야스구니진쟈에 빠짐없이 기여들어 참배를 하거나 공물을 봉납하는 것을 정례화, 《전통화》하고있는 것은 진쟈를 발원으로 하여 렬도전역에 군국주의의 독소를 변함없이, 더 깊이 부식시키려는 흉심의 집중적발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사시 육해공 자위대를 종합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 출범 △미국산 중거리미사일 및 자체개발한 반격용 장거리 미사일 배치 △전쟁수행 가능국가로 변신하는 헌법개정 박차 등  '대륙침략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군사적 준비'를 끝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야스쿠니 신사를 통한 전쟁문화, 파시즘 문화의 적극적 전파'가 병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패망후 수십년간 자기의 정치군사적 재무장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추진하여온 일본의 재침은 예상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각일각 다가들고있다"며 "침략열, 복수열에 '헷뜬'(정신이 돈) 군국주의의 충실한 《산당지기》들이 조상들의 본을 따 과거의 피비린 살풍경을 재현하지 않으리라고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고 경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