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와 유족,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회장 이종찬)이 14일 국회에서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광복 80주년과 광복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 해 그동안 윤석열 정부 하에서 진행되어 온 역사왜곡과 훼손된 독립정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라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12.3 불법계엄이 대일항쟁기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사건으로 보고, 일제치하에서도 민주주의를 표방하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설을 지향하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법률 제정, 제도)들을 새롭게 조명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4일 "한국독립운동 연구 학술대회"에서 발언하는 이종찬 회장. [사진-광복회]
지난해 11월 4일 "한국독립운동 연구 학술대회"에서 발언하는 이종찬 회장. [사진-광복회]

학술회의 사회자는 유민 광복회학술원장이다. 김용달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명예교수(전 독립기념관장)가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가치”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제1주제 “3.1운동과 민주주의” 발표자는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토론자는 최은진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다. 제2주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민주주의” 발표자는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토론자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이며, 제3주제 “독립운동의 정신과 민주주의” 발표자는 임형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토론자는 성주현 1923제노사이드연구소장이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인 박찬대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며, 광복회 산하 광복회학술원과 독립운동단체연합이 공동주관한다. 

광복회는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한 ‘화이부동’의 정신은 독립운동을 한 차원 높게 평가하는 기치”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국민의 ‘공공재’인 독립운동가들의 화이부동 정신을 계승, 작금의 국가적 혼란과 국론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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