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희 / 화창초등학교 4학년
일자 : 2017년 9월 24일) 구간 :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도봉~토끼봉~연하천~삼각고지~음정마을 산행거리(시간) : 21km 11시간 (휴식시간 포함) 산행인원 : 13명(성인12명, 초등학생1명) |
내가 가게 된 계기는 원래 언니가 엄마와 함께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힘들어서 안간다고 해서 내가 가게 됐다. 나까지 안가면 엄마가 외로울 것 같아서 갔다.
졸리고 들뜬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버스에서 인사하고 버스에서 잤다. 버스를 타서 그런지 없던 멀미가 갑자기 생겼다 그래서 난 멀미를 안고 성삼재에서 출발했다. 배도 아팠다. 처음엔 너무 아파서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고 난 뒤 다시 출발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이때 오동진 선생님이 미안할 정도로 도와 주셨지만 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난 다시 버스에 가고 싶었다. 정말 정말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열심히 가보니 노고단 고개에 도착했다.
그리고 더더더 많이 가보니 꿀 같은 쉬는 시간이 왔고, 이때 나는 이모 삼촌 등 여러 사람들에게 간식을 받았다. 그리고 또 열심히 가보니 임걸령을 도착했다. 여기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으나 밥먹고 바로 오르막 길이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여기서 안 먹고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했다.
여기가 정말정말 깨끗한 물이 있어서 마시고 이 물이 아까우니까 내가 빈병에 싸가서 팔자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봉이 김선달’이냐고 했다.
열심히 가보니 삼도봉에 도착했다. 삼도봉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걸쳐있는 봉우리이다. 여기서 식사를 했는데 제육볶음, 깐풍기, 누룽지 등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맛있게 먹고나서 열심히 산행을 했다.
힘들게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열심히 가다보니 토끼봉에 도착했다. 나는 여기가 토끼가 사는 봉우린 줄 알았다. 도착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새로 오신 분들 소개가 끝나고 차례대로 소개를 했다. 나도 ‘화창초등학교 4학년 2반 23번 이가희’라고 부끄럽지만 씩씩하게 소개했다.
그러고는 내리막길만 있어서 안 힘들었다. 연하천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들려서 소변을 보고 싶었지만 엄마가 오기 전까지는 무서워서 참다가 엄마가 왔을 때 쌌다. 왜 무서웠냐면 변기가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볼 일을 보고나서 라면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아침밥보다 맛있었다. 라면을 다 먹고 나서 내가 어른들의 커피를 만들어서 드렸다. 컵이 다양하고 예뻐서 엄마가 사진도 찍어 놓으셨다.
오동진 선생님과 총무님 그리고 엄마 등 여러 사람들이 단풍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는 오동진 선생님과 함께 단풍잎을 귀에 꽃고 나서 사진을 또 찰칵 찍었다.
삼각고지에 도착해서 산길에 접어드는데 바위가 많고 계속 내리막길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내려가는길에 밤이랑 감나무도 있고 다람쥐도 보게 되어 지루하진 않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되어 청포도를 먹고 다시 출발했는데 내가 3번째로 맨 아래를 갔다. 음정마을에 도착해서 다왔다 하고 신났었는데 끝도없는 시멘트 길이 이어졌다 등산화에 발이 너무 아파서 양말만 신고 걸었다.
가는 길에 밤나무도 있어서 밤 9개나 모으고 갔다. 끝도 없는 시멘트길을 가다보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발견돼서 나만 아이스크림을 시원하게 먹으면서 가니 목적지에 도착했다. 너무나 기뻤다. 그 상태에서 순대국을 먹으러 갔다. 난 멀미가 나서 안 먹었다. 맨 마지막에 쬐끔 먹었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