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 대사관 인근 KT 앞에서 '6.15남측위 청년학생본부가 'RSOI/FE 반대 청년학생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규탄했다. [사진제공-6.15청학본부]

6.15남측위 청년학생본부가 22일 11시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인근 KT(한국통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미연합으로 진행되는 'RSOI/FE(전시증원연습/독수리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13합의가 이뤄지고, 그 이행을 위한 각각의 협의와 행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진행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대북전쟁훈련을 상식적으로 봤을 때, (RSOI/FE)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6자의 합의 내용 자체를 부정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6자회담의 주요 책임국"이라면서 "RSOI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배치한 미군병력과 핵추진 항공모함, 스텔스기를 철수하고 9.19공동성명, 2.13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데 전면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RSOI훈련계획을 중지 시키는가 아닌가 하는 것은 미국의 2.13합의 이행의 의지를 가늠하게 하는 하나의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CVN-76)'가 RSOI/FE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9시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3함대 내 1부두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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