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준비하는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임박한 징후는 없다.”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임박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 관련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선을 그었다. 

지난해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리는 모습.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지난해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리는 모습.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서해 위성발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됐다는데 발사 임박 징후 아닌가’는 의문에 대해서는 “가림막 부분은 제가 아는 게 없는데 그런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대꾸했다.

이성준 공보실장은 “북한군은 현재 일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한미동맹은 대비하고 있”으나 “추가로 설명하거나 할 만한 특이한 동향은 아직 없다”고 확인했다. 

28일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28일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이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 및 안보 협력을 위한 한·미·일 합참의장·통합막료장 화상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나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반대했는데 국방부가 강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 대변인은 “박민식 장관 말씀하신 거 보면 두 장관(주-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장관) 사이에 나누신 대화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그 사실관계를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고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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