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땅크장갑보병련대'를 시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땅크장갑보병련대'를 시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땅크장갑보병련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시찰한 105탱크사단은 1948년 9월 만들어진 북한 군 첫 탱크부대로 지난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했다고 하여 지휘관의 이름을 붙여 '근위 서울류경수 제105땅크사단'으로 불린다.

통신은 이 부대에 대해 "1948년 8월 우리 혁명무력의 첫 땅크부대로 조직되여 강철의 정예사단으로 명성을 높이 떨쳐온 부대"이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제일먼저 서울에 돌입하여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기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칭호를 새겼으며 1960년대에는 붉은기중대운동의 첫 봉화를 든 대중운동의 고향부대로, 1980년대에는 금성친위부대로, 새 세기에는 전군의 맨 앞장에서 오중흡7련대기발을 높이 휘날리며 조국수호의 자랑찬 군공을 힘있게 떨쳐왔다"고 소개했다. 

제105탱크사단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사열 후 혁명사적관을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남다른 긍지를 갖고 전쟁준비 완성과 전투력 강화'를 당부한 뒤 '사단 관하 련합부대들의 작전전투임무와 전투훈련방향'을 지시했다. 

탱크병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탱크병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이 제105탱크사단 혁명사적관을 들러 '근위부대의 충실성의 고귀한 전통, 위대한 승리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이 제105탱크사단 혁명사적관을 들러 '근위부대의 충실성의 고귀한 전통, 위대한 승리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군인들의 식사모습을 지켜보는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군인들의 식사모습을 지켜보는 김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이어 군인회관에서 사단 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한 뒤 지휘부 장병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에는 지난 13일 열린 탱크병 대연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에서 우승한 제105탱크사단 직속 제1탱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

탱크병들은 연대 훈련장에서 장애물 극복 및 고속돌파 훈련을 선보이며 능숙한 공격능력을 과시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만족해 하면서 탱크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구분대 병실과 식당을 두루 돌아본 뒤에는 군인들의 식생활을 더욱 개선하고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진정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이 동행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