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1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친선의 심화 발전과 사회주의 건설 추진을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축전에서 "중국공산당의 창건은 중화민족의 운명개척과 중국의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며, "수천년 역사에 있어 보지 못한 변혁과 기적을 아로새긴 중국공산당의 100년사는 당의 영도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야말로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선택이며 담보라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평가했다.

또 "오늘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은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역사적 노정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우리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어 '조중친선을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승화 발전'시키고 '두당의 공동 위업인 사회주의 건설이 정세변화와 도전에도 변치않고 전진하도록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시 총서기에게 보내는 화환을 전달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1면에 '중국공산당 창건 100돌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1921년 7월 1일 중국공산당 창건 이후 중국이 벌여온 혁명실천은 "공산당의 영도야말로 중국 인민이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승리의 한길만을 걸어올수 있게 한 근본요인이라는 것을 뚜렷이 확증하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북중친선에 대해 "공동의 위업을 위한 간고하고도 장구한 혁명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고 검증된 불패의 친선"이라며 "조중친선의 전통을 꿋꿋이 잇고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친선 협조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의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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