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5일 적폐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세균전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단순히 방역 차원에서만 보아서는 안 된다. 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적폐들은 4개월 동안 전략을 수정, 세균전 전략을 구상, 8.15 실전에 참가했다. 이 집회를 단순히 극우들의 반정부 집회 이상으로 보아야 할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촛불들도 전략전술을 수정하여야 한다.

1346년 흑사병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카파를 휩쓸었다. 이 도시는 3년 동안 킵차크한국 몽골제국에 의해 포위된 상태였고, 성 안에는 제노바 상인들이 다수 거주하였다. 몽골장수 야니벡은 흑사병으로 죽은 자기 병사의 사체를 투석기를 통해 성내로 던졌다. 그러자 성내에선 다시 사체를 성 밖으로 던졌다. 그러나 이미 성 안은 흑사병 병균이 만연되고 말았다. 성 밖을 빠져 나간 흑사병은 1350년 전 유럽에 만연되었다. 새 용어로 “떼죽음 big death’이란 말까지 생길 정도였다. 1347-1351년 사이에 유럽 인구의 1/3인 7천 5백만 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이렇게 세균을 확산시켜 승리한 전쟁사를 기억한다면 이번 전광훈 적폐 총사령관의 작전 명령은 야니벡을 뺨칠 정도이다. 전광훈 사령관을 앞세운 적폐들은 떼죽음이 최종 목표이다. 전염된 자기 몸을 투척해서라도 문재인 정부를 타도하는 전략과 전술이라며 지금 서슴없이 구사하고 있다. 거대 야당이, 군목 목사들이, 군의관 전공의들이 참가하고 있다.

총사령관 밑엔 군비를 제공하는 재벌들이 있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조중동과 보수 언론이 있고, 군목들이 있다.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대군단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니 전쟁 중에는 피아를 가리지 말고 돌보는 것이 적십자의 정신일진데, 환자를 돌봐야 할 군의관들마저 하필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절정기를 틈타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것은 전광훈 사령관의 졸개들이나 할 짓들이다. 이 군의관들은 파업 그 자체보다는 세균을 더 확산시켜 궁극적으로는 정권타도가 목적임이 분명해 졌다. 코로나 절정기에 의사들이 파업하는 곳은 대한민국 밖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의 전술전략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떼죽음이 끝나야 이들은 철수할 것이다.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적폐들은 자기들의 세균이 들어 있는 몸을 이끌고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코로나를 전파하는 것이다. 대성공을 하여 50명 이하이던 확진자가 무려 3-4백 명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이 세균을 자기들 속에 뿌렸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이 우한 코로나를 막지 못한 것과 박원순 시장 장례식을 허용한 것이 확산의 원인이라 하고 있다. 군대에는 정훈장교라는 것이 있다. 주옥순과 전광훈의 변호사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정훈장교들의 말은 거짓이다. 우한 코로나 이후와 박 시장 장례식 이후부터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었지 않은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확산세는 급증하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4.15 총선도 코로나 기간 중 무사히 치렀다. 총선 이후 확진자가 증가 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거기에 여당이 압승까지 했다. ‘고육지책’이란 손자병법 가운데 하나이다. 세균을 몸에 안고 적진에 뛰어들자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교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 방역 협조를 부탁하자 김태영 한교총 회장은 “교회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초등학생이 자기 어머니에게, “엄마 그럼 교회가 문 닫으면 그런 소리 안 듣잖아”라 했다한다. 이 말은 한국의 ‘초딩’들도 교회가 사업장이고 영업장이란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런 소리 안 듣고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보여 주려면 당장 교회 문을 닫고 방역에 협조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목사들이 끝까지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곳 미국 어느 교회도 대면 예배 보는 곳이 없고 진보·보수 떠나 정부에 협조적이다.

초딩도 웃을 헛소리를 하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이유는 이들이 세균전의 군병들이기 때문이다. 이젠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서는 과거 그들의 영광을 되찾을 수 없다는 좌절감 끝에 전광훈 총사령관을 내세워 나온 새로운 전략전술이 세균전이다. 세균을 퍼트려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전가한 다음 나라가 무너지면 그 황무지의 땅은 자기들의 점령지로 만들겠다고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착각이다. 그러나 단말마 같이 막장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너 죽고 나 죽자’는 전략이다. 이러한 세균전은 교회의 사활하고 걸려 있는 문제이기도 한다.

이곳 남가주에서 제일 큰 한 교회에선 한 주에 헌금이 40만 달러(약 4억 정도)나 된다. 어떤 교회는 헌금을 계산조차 할 수 없어서 가마니에 싣고 경찰 호송까지 받아가며 은행에 가 입금할 정도이다. 영업장 치고는 땅 집고 헤엄치는 돈벌이 사업장이다. 이런 교회가 비대면 예배를 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교회가 비대면을 그렇게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도 믿음도 아닌 돈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에 방역은 이들 목사들에게 일석이조가 되었다. 대면 예배를 고집함으로서 돈도 놓치지 않고 문재인 정부도 타도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수단이 바로 코로나가 되었다.

그러면,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예수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안식일에 사람이 병이 났다. 유대교 전통에 의하면 안식일에는 밥을 지어서도 안 되는 마당에 병원에 간다는 것은 더욱 불가이다. 그러나 예수는 안식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안식일은 무시하고 안 지켜도 된다고 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당시로서는 위험한 발언이었고, 예수는 이 말을 자기 목숨을 걸고 한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잡아 죽일 때에 안식일 부정이 그 원인 가운데 하나일 정도였다. 바울은 이방인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가 47년 예루살렘 회의에서 토론됐을 때에 식사들 해도 된다고 했다. 이런 예들로 보아 예수와 바울이라면 예배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태영 한교총 회장에게 이 얘기를 좀 해 주었어야 할 것이다. 한국 초딩들에게도 통하는 것이 지금 목사나 신학 박사에겐 안 통한다. 만약에 이렇게 생각해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목사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더라면 목사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짐작하기로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유신헌법이 선포되자 수원의 K 목사 여의도의 C 목사는 로마서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위에 있는 권력에 복종해야 한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거스르는 것이며, 따라서 거스르는 그 사람은 자기에게 내릴 심판을 각오해야 한다.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통치자가 두려울 것이 없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만 두려움이 된다 … (아하 생략)” (로마서 13장 1-7절)

종교지도자들은 이 성경구절을 내세워 권력자들과 결탁하고, 교회와 권력이 야합하는 등 어용교회를 만들어 냈다. 또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다. 오늘 한국교회가 잘못된 정치권력을 비호하며, 민심과 교인들의 뜻과는 달리 오만과 악령에 빠진 대통령을 감싸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성직자 가운과 후드를 착용하고 아무렇지 않게 “국회를 해산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이 텔레비전에 나와 이 말을 읊어 댔고 교회 목사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문을 당했다. 그런 목사들이 왜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복종하지 않는가? 그것도 코로나19라는 생명을 앗아가는 악질을 같이 막자는 말에 그렇게 정면 대응을 하는가?

K와 C 목사의 유신헌법 지지와 삼선 개헌 지지를 할 때마다 로마서 바울의 말은 약방의 감초 같이 독재 지지에 악용됐다. 그런 목사의 후예들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왜 그렇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과 거부를 하는가? 여기서는 위 성경구절에 시시비비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같은 입으로 두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에게 하듯이 권력에 복종하는 일관된 태도를 목사들은 보여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지금 한국 보수 교회는 4.15 총선 참패 이후 문재인 정부를 타도할 어떤 수단과 방법, 그리고 명분도 없는 막다른 막장에 달한 기분이다. 이들이 마지막 사용할 병법 카드는 코로나 투척법이란 세균전이다. 먼저 우리는 이번 8.15집회도 그냥 보아서는 안 되고 이들의 세균전의 일환이라는 것으로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한다. 그래야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보고 그 처방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지금 한국 보수 기독교와 미통당, 그리고 사법부가 합작으로 합동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이 8.15 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휴대폰을 끄게 하고 동선을 감춘 이유인 것이다. 그리고 목사들이 죽기살기로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이유인 것이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예수의 말을 팽개치고라도 문재인 정부와 촛불 세력을 괴멸시키는 것이다.

코로나 세균전으로 전략을 바꾼 이 마당에 문재인 정부 그리고 여당 그리고 지각 있는 사람들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하며, 싸움의 전략과 전술을 수정해야 한다. 거듭 말해 8.15집회의 본질부터 먼저 정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충천 衝天’이란 말이 있다. 이젠 야당에 일루의 희망을 두지도 말고 협조도 구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 이들의 세균전을 파악한 이상, 아군들은 먼저 철저하게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해 세균전을 막아야 한다. 건강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들이 광화문광장에서 확산시킨 코로나 세균을 저들 안에서 더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철저하게 명단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적폐들의 세균전에서 지고 말면 나라는 망하고 만다. 적폐들은 일신의 영달뿐 나라의 흥망에는 관심도 없다. 적폐들은 지금 일본으로부터 대량의 물량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재벌, 언론, 기독교가 삼각 편대를 만들어 진격하고 있다. 보통 쉬운 싸움이 아닐 것이다. 일본은 우리의 경제를 비롯한 기초 자체를 흔들어버리겠다고 한다. 아베 후임 역시 아베 이상일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과는 우호 관계란 없다. 지소미아 당장 폐기하고 적대 관계를 유지하는 길만이 그나마 살아남는 길이다. 일본을 배격하는 것은 우리 통일을 방해하는 다른 세력들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들 세력들에게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자주 자립을 하지 않으면 통일은 안 온다.

불교는 고려 500년을, 유교는 조선 500여년을 유지시켜 주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채 20년이 안 돼 나라가 망했다. 거기에는 필연적인 기독교 5대 망국론이 있었다.

1. 기독교는 우리 민족 문화의 생명체인 사상과 종교를 우상으로 말살했다. 나무의 뿌리가 죽으니 나무가 안 죽겠는가? 2. 한국에 기독교를 소개한 미국 선교사들은 청교도들의 후예들로서 극단적인 개인 구원과 종말론에 집착해 망국적 현실을 외면했다. 3. 기독교의 종말론은 망국의 현실에 오히려 현실도피주의를 했다. 4. 선교사들이 심어준 사대주의 이것은 또 다른 망국의 원인이다. 5. 미국을 ‘동맹국’이라고 하는 신화를 만드는 장본인이 한국 기독교이다. 우리 민족을 분단시키고 해방 후 진군한 미군을 구세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기독교이다.

전광훈을 이단으로 규정, 퇴출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기독교 자체가 망국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위 5가지 이유는 기독교 망국의 사유란 말이다. 전광훈 하나의 이단 시비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국 교회의 진보·보수를 막론한 전광훈 꼬리 자르기에 속지 말아야 한다. 단군의 목을 자르던 그 손으로 전광훈의 목을 친들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기독교가 민족 종교로 변신하든지 아니면 문을 닫아야 한다. 구한말과 같이 기독교는 망국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전광훈 총사령관과 친일매국노 대부대는 헌금 모아 ‘장로호’ 일본에 헌납하던 친일행각을 그대로 하고 있다. 이에 명월관 세력이 있다. 그것이 통합당이다. 이들에게는 국가도 종교도 없는 사두개인 같은 존재들로서 전광훈 총사령관이 승전보를 전하는 날 청와대에 재입성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절대로 이런 날이 다시 와서는 안 된다. 현실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하고, 다음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병상에 있는 전 사령관과 주옥순 정훈장교가 하루 속히 코로나에서 치유되기를 바란다. 지금 병상에서 최소한의 민족적 양심을 회복하고 민족 반역적인 과거 행동에 대해 반성하기를 바란다. 퇴원과 함께 화살을 반대로 돌려야 한다. 저 미통당을 향해 시위를 겨눠야 한다. 그리고 호시탐탐 한반도 재침략을 노리고 있는 일본을 향해 포문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한교총 회장 김태영은 만약에 교회가 사업장이 아니고 영업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면 비대면 예배를 지켜주어야 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의도 C 목사 그리고 수원의 K 목사는 회개, “모든 권력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니, 국가 방역에 협조하라”고 일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대난망일 것이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떼죽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이들 전략 전술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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