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만세운동 95돌을 맞아 부산겨레하나가 '3.1 반일.반전 평화대회'를 개최했다. '2.8 대학생 도쿄원정대'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부산겨레하나]

군사대국화를 향한 일본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3.1 만세운동 95돌을 맞아 부산에서도 ‘일본 재무장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 반일 평화대회’가 열렸다.

12시부터 대학생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 부산운동본부’(이하 부산겨레하나) 회원들은 남포동 일대를 누비면서 일본의 재무장을 반대하는 각시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는 12시부터 부산겨레하나가 주최하는 ‘3.1 반일 평화대회’가 열렸다.

▲ 부산겨레하나 대학생 회원들이 각시탈 분장을 하고 부산 남포동 일대를 누비고 있다. [사진 - 부산겨레하나]

김영준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는 일본의 재무장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미국의 지원 아래 한.일 군사동맹이 가속화될 수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우리 민족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합창단 공연 및 ‘독립군가’ 배우기 순서와 ‘2.8 도쿄원정대’ 발언,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낭독, 겨레하나 회원들의 ‘2014년 자주독립 선언’이 진행됐다.

행사를 마치고 일본 영사관 앞으로 이동한 겨레하나 회원들은 일본의 재무장을 반대하고 침략 역사를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회원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12시 부산겨레하나 행사에 이어 진행된 ‘3.1 반일 반전 평화대회’는 ‘한반도평화 부산운동본부’ 주최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사진 - 부산겨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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