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독자들은 눈길을 아래의 천하전여총도로 향하여, 지도의 중앙에 남북으로 그어진 수직선이 어디를 지나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순간 독자들의 눈이 커질 것이다. 놀랍게도 중앙 수직선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음이 아닌가?
금강산을 찾은 일행 분들은 꿩탕을 드시고는 “남에서는 맛볼 수 없는 어렸을 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다”라고 감탄을 하시곤...
고지도는 통칭 ‘지구전후도’라는 이름의 1834년 실학자 최한기와 김정호에 의해 제작된 목판본 세계지도이다. 각각 ‘지구전도’와 ‘지구후도’로 불려지는 이 지도는 현존하는 목판본 세계지도로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자, 남극대륙이 나타나는 동양의 지도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반도는 캘리포니아 주州와 이어져 있는데다, 캘리포니아란 이름으로 인해 자칫 미국의 영토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州와 달리 그곳은 엄연한 멕시코의 영토이다. 사실 캘리포니아란 말 자체가 스페인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재의 미국령領 캘리포니아 주州 역시 이전엔 멕시코 영토였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번 금강산 구룡연 등반 후 하산하다 만난 북녘의 식당 목란관에서 맛본 평양온반을 소개하려 합니다. 평양온반은 지난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전대통령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첫 번째 점심식사로 뉴스에 방영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김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온 뒤 평양온반에 대해 “닭국물에 밥을 말아
한국경제 대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제출되고 있다. 필자는 본 글에서 한국경제 대안을 논함에 있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류강(劉剛, LiuGang)이란 이름의 중국인 법률가가 2001년 상하이의 고서점에서 500달러에 구입했다는 천하전여총도는 위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세계지형의 윤곽이 거의 다 드러나 있다. 지도의 여백에 씌어진 글귀엔 지도의 제작 시기가 청나라 중기인 1763년이란 것과, 그것이 1418년에 제작된 천하제번식공도天下諸番識貢圖란 원본지도를 필사한 것이란 내용이 들어있다...
북녘 어디나 우리 전통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름도 정말 민족적인 ‘민족식당’은 산해진미는 물론 아름다운 북녘의 접대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공연까지 해 입은 물론 눈과 코, 귀까지 즐거운 곳...
경제현상과 경제적 대안을 설명하고 구상함에 있어 일국 또는 민족단위를 뛰어 넘어 국제질서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의 문제와 적극 결합해야 한다는...
양각도호텔의 회전전망칸식당과 찻집을 매일 오간 끝에 저는 거기에 있는 조금 생소한 이름의 음식들은 대부분 먹어 볼 수...
이러한 한계는 한국사회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관련이 있고 운동 대오가 이를 간과했던 결함...
양각도호텔의 식당에서는 이름도 독특한 소발통묵을 접할 수...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이를 무역수지, 산업구조의 측면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김양희 객원기자(tongil@tongilnews.com)▶개성 봉동관에서 맛본 털게찜. [사진-통일뉴스 김양희 객원기자]개성공단에 위치한 봉동관에서는 남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털게찜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털게찜은 얼마 전 가족을 상봉한 김영남씨가 팔순 노모를 위해 북녘식으로 차린 팔순 잔치상에도 올라 눈길을 끈
민경우 전문기자 (tongil@tongilnews.com) 연재를 시작하며 본 연재에서는 IMF 이후 한국사회경제 변화에 대해 적어 보고자 한다. 간략히 이유를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는 북미공방, 통일문제에서 비롯될 것이다. 이는 10.9 핵실험, 중간선
김양희 객원기자 (tongil@tongilnews.com)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북녘의 고려항공 기내식이 높은 순위의 검색순위를 기록하는 등 한동안 이슈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급랭하면서 평양 등을 방문할 때 직항로 대신 중국을 경유해 가는 인사가 늘면서 고려항공 기내식 사진을 찍어 올리고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네티즌들은 사진을
김양희 객원기자 (tongil@tongilnews.com)지난주 23일자 '김양희 기자의 민족음식이야기'는 김 기자의 평양 방북 취재와 '평양일기' 연재 관계로 한 주 쉬었습니다. / 편집자 주▶미국산 쇠고기광고 포스터.최근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전량 반송처리를 하자 마이크 조한스 미
김양희 객원기자 (tongil@tongilnews.com)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임진각광장에서 파주장단콩축제가 개최됩니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속에서 농업의 무한 경쟁시대에 걸 맞는 경쟁력을 높이고 장단콩을 지역 농산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장단콩축제는 1997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이 행사는 지금은 관광객이 많아
김양희 객원기자 (tongil@tongilnews.com)11월 11일이 다가오면서 요즘 편의점이나 제과점, 문구점까지 다들 빼빼로데이 홍보에 정신이 없습니다.빼빼로데이는 1994년 부산에 있는 여중고생들이 1의 숫자가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 친구들끼리 키 크고 날씬하기를 바라며 서로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던 것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롯데제과측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