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관 기자(ckkim@tongilnews.com)

<속보5 - 14시 10분>

금강산 토론회에 방북불허난 6인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승선결정을 내렸다.

전국연합 한충목 집행위원장, 범민련 남측본부 이종린 상임의장과 민경우 사무처장, 민주노동당 최규엽 자주통일위원장, 한총련 대표로 나온 박우람 경희대 총학생회장 그리고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김종수 신부 등이 참석해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모두가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에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긴급 대책회의에서 민주노동당 최규엽 자통위원장은 참가하되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자고 했으며, 김종수 신부는 법무부 결정을 현실적으로 뒤집기가 어려우니 일단 토론회에 참가하고 돌아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자고 발언했다.

또한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항의집회를 연후, 정부의 방북불허를 언론사에 알리고 승선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대책회의에서는 금강산 토론회를 마친 후 상경해서 검찰청에 항의방문을 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통일연대 소속 참가단은 2시 30분부터 승선할 예정이다.

한편 수배중인 것으로 알려져 방북불허난 노수희 전국연합 공동의장은 당국이 체포영장을 가져와서 강제연행되기 전까지 속초항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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