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코로나19 의심환자(발열환자)가 나흘 연속 '0'명으로 발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7월 31일 오후 6시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신규 '유열자'(발열환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완치자는 49명,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5명(0.002%)으로 100명대 아래로 줄었다.

지난달 30일(보도일자)이후 나흘째 신규 발열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

지난 4월말부터 8월 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477만2,813명, 이중 99.996%에 해당하는 477만2,644명이 완치되었다.

황해남도 은율군에서 이동형 산소발생기로 보이는 의료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황해남도 은율군에서 이동형 산소발생기로 보이는 의료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은 '세계를 휩쓰는 악성 전염병 바이러스의 항시적인 위협'을 언급하며,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강도높은 방역전이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의 제1순위로 계속 일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방역상황을 알렸다.

'원숭이천연두'(원숭이두창)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지도서가 새로 작성되어 각급 비상방역단위에 시달됐으며,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 의료기구연구소와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에서 이동형 산소발생기를 비롯한 의료기구를 새로 개발해 중앙급 병원에서 임상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무역항에서는 수출입물자 취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역사업을 신속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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