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강 수질개선을 위해 북한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도시경영성, 김일성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등이 나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내 보통강을 생태복원시범구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수질개선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동신문]은 8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도시경영성 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국가과학원, 평양시과학기술위원회 등 여러 단위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보통강 유역에 수질정화, 큰물조절, 생물다양성 보호와 같은 기능들이 결합된 생태복원시범구역을 꾸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잔디연구소에서는 '큰단백풀'(부레옥잠) 시험재배지를 확정하고 그 처리기술에 대한 연구사업도 적극 벌이고 있다.

수질정화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경제적 수익성이 높은 '큰단백풀'의 공업적 재배와 처리기술을 완성하여 보통강유역에 도입하기 위한 것.

도시경영과학연구소에서는 나노기포 발생기 제작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시제품 생산을 서두르고 있으며, '그라펜빛촉매그물'(그래핀 광촉매막)의 수질정화 효과를 입증해 평양시인민위원회 등과 연계하여 보통강 유역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김일성대와 도시경영과학연구소,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등은 평양시 3대혁명소조원들과 협력하여 △큰물관리체계 △수질관리 결심채택지원체계 △물관리에 의한 수질관리체계 등을 개발중이며, 보통강 수질 분석 평가와 종합 관리를 위한 정보봉사체계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물속 오염물질을 직접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기술, 수질개선효과가 좋은 응집제에 대한 연구사업 등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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