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열린 제8차대회 5일회의에서 당규약개정 등의 주요 안건이 처리되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열린 제8차대회 5일회의에서 당규약개정 등의 주요 안건이 처리되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9일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5일회의에서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규약 개정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8차 당대회는 예정된 안건 중 △당 중앙지도기관 선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9일 당 제8차대회  5일회의가 열렸으며, 첫째 의정(안건)인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토론을 계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결정서는 "새로 선출될 제8기 당 중앙지도기관이 결정서 초안작성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문별협의회들에서 창발적이며 건설적인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5월 열린 7차 당대회에서는 대회 폐회를 하루 앞둔 3일 회의에서 대표자 전원 찬성으로 당 중앙위 사업총화 결정서를 채택했다.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토론에는 고인호·최상건·박훈·강형봉·리성학·리경일·정창익·서청학·김광남·양영길·김선용·장혁 등이 나섰으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연구하지 않고 당의 방침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이 부족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저애를 주고 인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결함들이 심각히 분석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8차 당대회 5일회의에서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되고 당규약 개정이 결정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8차 당대회 5일회의에서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되고 당규약 개정이 결정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이날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이어 결정서 '당 재정규율을 더욱 강화하여 재정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가 전원일치로 채택됐다.

신문은 "총결기간 당재정관리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교훈들이 실속있게 분석총화되었으며 당재정관리원칙과 규범에 맞게 사업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당사업과 당활동을 재정물질적으로 적극 담보할데 대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기되었다"고 알렸다.

세번째 안건인 당규약 개정에 대해서는 박태성 당 부위원장의 보고 이후 결정서 '조선로동당 규약개정에 대하여'를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개정된 당 규약에 대해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서의 조선로동당의 혁명적 성격과 사명, 투쟁강령을 뚜렷이 명시하고 당조직들과 당원들이 준수하여야 할 행동준칙과 활동방식, 규범들을 수정 보충했다"고 소개했다.

8차 당대회는 남은 일정동안 제8기 당 중앙지도기관을 선출하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하면 정해진 안건을 모두 처리하게 된다.

8차 당대회는 당 중앙지도기관 선출과 당중앙위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 채택 등 일정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8차 당대회는 당 중앙지도기관 선출과 당중앙위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 채택 등 일정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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