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가 공개한 26일자 위성사진 캡쳐.
'38노스'가 공개한 26일자 위성사진 캡쳐.

북한 주민 수천명이 26일 아침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예행연습을 실시했다고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가 26일(현지시각) 전했다. 

26일자 상업용 위성사진에 따르면, 인민대학습당과 대동강 사이 김일성광장에 결집한 주민들이 만들어낸 ‘결사옹위’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광장 서편에 세워진 임시 시설물 주변에서 러허설이 진행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힌 노동당 8차 대회 준비의 일환으로 보인다.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광장 동쪽에는 별도 시설이 세워졌다. “이것은 매년 열리는 새해 전야제 콘서트 무대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당 대회 행사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으나, 분명하지는 않다고 했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광장 인근에 있는 미림비행장에서 꾸준히 당 대회 행사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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