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작년 5월 미사일 발사 실험을 2003년까지 유예했으나 이는 발사만 해당되는 것으로 개발은 지속되고 있다."

로버트 월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략 및 핵 계획 담당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핵무기급 탄두를 장착한 채 미국 본토까지 이를 수 있는 준비 단계에 있는지도 모른다면서. 북한이 약속을 지키는 것 자체로 미국은 위협을 받는다?

"우리는 대 테러전의 2단계에 진입했다."

부시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9.11 테러 6개월 기념행사에서. 그러면 세계는 반미감정의 2단계에 진입하겠네.

"현재 일상적으로 미국 핵무기의 겨냥을 받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한 곳도 없다."

`부시 미 대통령 행정부가 최근 유사시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 7개국에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수립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의 `핵 태세 검토`(NPR) 보고서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의해 공개되자, 파월 국무장관이 이의 파장을 진화하기 위해 CBS 방송의 한 프로에 출연해서. 그러면 간헐적으로 미국 핵무기의 겨냥을 받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수두룩하다?

"우리는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그 어느 곳에 대한, 그 어떤 나라의 핵무기 사용에도 찬성할 수 없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이 10일 미국이 북한을 포함해 최소한 7개국에 대해 핵무기 사용계획을 마련했다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것도 다 반미감정의 발로?

"북한은 변하지 않는데 우리 내부가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이념갈등과 국론분열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방문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10일 오후 재일민단과의 만찬 인사말을 통해. 바깥에 나가면 매번 똑같은 말. 진짜 변하지 않는 건 이회창 총재.

"우미파(憂美派)가 미국에 등을 돌렸다."

`강대국의 흥망`의 저자 폴 케네디(예일대 역사학) 교수가 영국 주간지 옵서버에 `미국은 길을 잃었나`란 제목의 글을 기고해 미국의 일방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폴 케네디는 잘 알겠지, 이때부터가 강대국 미국이 망하는 시기라는 것을.

"경제적 문제를 정치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110% 잘못된 선택이다."

철강무역과 관련해 미국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대니엘 이켄슨(캐토연구소) 연구원이 부시 대통령의 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비판하며. 부시는 앞으로도 잘못된 선택을 할 공산이 크니까 미리 10%를 더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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