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加快形成新发展格局 (<인민일보> 8월16일 1면)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0/0816/c1003-31823623.html (2020年08月16日04:34)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삼아 국내와 국제의 쌍 순환이 상호 촉진케 하는 방식의 신(新)발전 패턴(格局) 형성을 가속화 한다.”

바로 이것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근본적으로 파악한(深刻把握) 우리 중국사회의 주요 모순 발전변화가 가져온 새로운 특징의 새로운 요구이다.

이는, 또한 중국 경제의 중장기 발전이 이뤄낸 중대 전략배치에(战略部署) 착안하여, 전당(全黨) 전국(全國) 인민에게 기회의식과 위험의식을 증강시키고, 고(高)질량(質量)을 실현시키고, 더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공평하게하고, 더욱 지속 가능하게 하고, 더욱 안전한 발전을 위한 것이고, 또 힘 있게 세계경제 복구와 성장을 이끌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는 중요하고도 심원한 의의를 가진다.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시기에, 우리 중국의 발전은 여전히 전략적 기회의 기간에 처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기회는 도전과 함께 새로운 발전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오늘의 세계는 정작 백 년 동안 겪어보지 못한 대변화의 국면을(经历百年未有之大变局) 걷고 있는 중이다. 평화와 발전은 여전히 시대적 주제이고, 동시에 국제환경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고, 불안정성과 불확정성이 뚜렷이 증강하고 있다.

이전에는, 경제의 지구화가 심화발전 되어 있는 외부 환경 하에서, 시장과 자원이라는 “국외 소재 쌍두마차가(两头在外)*” 우리 중국의 쾌속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호무역주의가 상승하고 있고, 세계경제는 쇠퇴하고 있고, 전 세계시장의 위축이라는 외부 환경 하에 놓여 있다.

* 중국의 연해지역 발전전략 원칙으로 원자재의 공급원과 제품 판매시장을 외국에 두는 수출주도형 정책.

이러한 외적 조건 하에서, 우리 중국은 반드시 지구전의 각도에서(从持久战的角度) 경제 정세를 인식해야 한다. 곧, 발전의 근거지를(立足点) 훨씬 더 국내에 두어야 한다. 국내경제의 번영과 또 국내 대순환의 통달을 통해서, 우리 중국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또 이를 통해서, 세계 경제를 회복(复苏)시키도록 하여야 한다. 이래서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삼아, 국내와 국제의 쌍(双)순환을 상호 촉진하는 방식의 신(新)발전 패턴(新发展格局) 형성을 가속화해야 한다.

우리 중국은 이미 고(高)질량(质量)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이 발전에서 다방면에 걸쳐 장점과(优势)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완정한(完整, 빠진 것 없이 제대로 다 갖춘) 나라이다. 곧, 규모가 최대인 공업체계, 강대한 생산능력, 완벽한(完善) 조립완성(配套) 능력, 1억이 넘는 시장주체와 1.7억이 넘는 고등교육을 받거나 혹은 각종 전문기능을 가진 인재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14억 인구 중 4억이 넘는 중등수입 집단이 형성하는 초대형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또한 신형공업화·정보화·도시화·농업현대화 등에서 쾌속 발전단계에 놓여 있다.

내수 확대가 이 전략의 발판이라는(基点) 것을 확실히 파악하고(牢牢把握), 국내 초대형 규모의 시장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완벽한(完整的) 내수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생산·분배·유통·소비가 서로 각자 분절된 것을(各个环节) 뚫어 통하게(打通) 하는데 진력하고, 국내시장 수요의 지속적인 승급을 촉진하고, 공급능력을 부단히 올리고, 공급과 수요가 더욱 고차원에서 또 고수준에서 동태적 균형을 이루도록 추동하면, 국내대순환을 주체로 삼고, 국내국제 쌍(双)순환이 상호 촉진케 하는 방식의 신(新)발전 패턴 형성을 가속화하는 조건과 능력을 완전히 갖추게 된다.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삼아, 국내국제 쌍 순환이 상호 촉진케 하는 방식의 신(新)발전 패턴은 하나의 완벽한 총체이고(一个整体), 나눠서 분리될 수 없고(不能割裂开来), 어떤 한 방면을 일방적으로 강조하지(片面强调) 않는다.

국내대순환을 주체로 삼는 것은, 절대로 문을 닫고서 운행을 폐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내수 잠재력 발휘를 통과하는(거치는) 것이다. 국내대순환으로 국제대순환을 추동하는 것과 국제대순환으로 국내대순환을 촉진하는 것은, 국내시장과 국제시장을 훨씬 더 잘 연결해서 통하도록(联通) 하는 것이다. 또 국제국내 양쪽 시장과 양쪽 자원을 훨씬 더 잘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고, 동시에 더욱 강력한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경제의 고(高)질량 발전을 꾀하는 내재적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고, 또한 국제적 기대에 순응하는 것이다. 개혁개방 40여년의 실천이 이를 증명하듯이, 개방으로 개혁과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우리 중국의 발전이 부단히 취득한 새로운 성취의 중요 법보(法宝, 최상의 방식)이다.

중국 개방의 대문은 결코 닫힐 수가 없고, 단지 점점 더 열리고 점점 더 커지기만 할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경제지구화는 여전히 역사적 흐름이고, 각 나라가 분업협력하고 상호이익을 내는 것은 장기적 추세이다.

우리들은 정확한 역사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 곧, 개혁심화를 굳건히 견지해야 하고, 개방을 확대해야 하고, 과학기술 영역의 개방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동하여야 하고, 인류명운공동체 짓기를 추동해야 한다.

“쉬운 길을 찾지 않으려는 사람은 그 뜻을 이룰 것이요,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그 일을 이룰 것이다(志不求易者成,事不避难者进).” 이처럼, 중국경제는 이제까지 비바람을 맞는 시련을 겪으면서(在经风历雨中) 장대한 발전을 이룩해 왔다.

이제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하여, 우리들은 발전 규율을 제대로 파악하고, 투쟁정신을 발양하고, 신(新)발전변화에 주동적으로 적응하고, 신(新)발전 패턴 형성을 가속화하기만 하면, 반드시 중국경제를 유리하게 끌고 가서(趋利) 재해를 피하게 되고(避害), 안정 속에 멀리까지 집중하도록(行稳致远) 추동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 꿈 실현의 여정에서 새로운 휘황한(辉煌) 기록을 계속 쓸 수 있을 것이다.

 

加快形成新发展格局
本报评论员
http://opinion.people.com.cn/n1/2020/0816/c1003-31823623.html
2020年08月16日04:34 来源:人民网-人民日报

“加快形成以国内大循环为主体、国内国际双循环相互促进的新发展格局”,这是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党中央深刻把握我国社会主要矛盾发展变化带来的新特征新要求,着眼中国经济中长期发展作出的重大战略部署,对于全党全国人民增强机遇意识和风险意识,实现更高质量、更有效率、更加公平、更可持续、更为安全的发展,有力拉动世界经济复苏和增长具有重要而深远的意义。

当前和今后一个时期,我国发展仍然处于战略机遇期,但机遇和挑战都有新的发展变化。当今世界正经历百年未有之大变局,和平与发展仍然是时代主题,同时国际环境日趋复杂,不稳定性不确定性明显增强。以前,在经济全球化深入发展的外部环境下,市场和资源“两头在外”对我国快速发展发挥了重要作用。在当前保护主义上升、世界经济低迷、全球市场萎缩的外部环境下,我们必须从持久战的角度认识经济形势,把发展的立足点更多放到国内来,通过繁荣国内经济、畅通国内大循环为我国经济发展增添动力,带动世界经济复苏,加快形成以国内大循环为主体、国内国际双循环相互促进的新发展格局。

我国已进入高质量发展阶段,发展具有多方面优势和条件。我国具有全球最完整、规模最大的工业体系、强大的生产能力、完善的配套能力,拥有1亿多市场主体和1.7亿多受过高等教育或拥有各类专业技能的人才,还有包括4亿多中等收入群体在内的14亿人口所形成的超大规模内需市场,正处于新型工业化、信息化、城镇化、农业现代化快速发展阶段。牢牢把握扩大内需这个战略基点,充分发挥国内超大规模市场优势,加快构建完整的内需体系,着力打通生产、分配、流通、消费各个环节,促进国内市场需求持续升级、供给能力不断提升,推动供需在更高层次更高水平上实现动态均衡,我们完全有条件、有能力加快形成以国内大循环为主体、国内国际双循环相互促进的新发展格局。

以国内大循环为主体、国内国际双循环相互促进的新发展格局是一个整体,不能割裂开来、片面强调某一方面。以国内大循环为主体,绝不是关起门来封闭运行,而是通过发挥内需潜力,以国内大循环推动国际大循环,以国际大循环促进国内大循环,使国内市场和国际市场更好联通,更好利用国际国内两个市场、两种资源,实现更加强劲可持续的发展。这符合中国经济高质量发展内在要求,也顺应了国际期待。改革开放40多年的实践证明,以开放促改革、促发展,是我国发展不断取得新成就的重要法宝。中国开放的大门不会关闭,只会越开越大。当今世界,经济全球化仍是历史潮流,各国分工合作、互利共赢是长期趋势。我们要站在历史正确的一边,坚持深化改革、扩大开放,加强科技领域开放合作,推动建设开放型世界经济,推动构建人类命运共同体。

“志不求易者成,事不避难者进。”中国经济,从来都是在经风历雨中发展壮大起来的。面对前所未有的挑战,只要我们把握发展规律,发扬斗争精神,主动适应新发展变化,加快形成新发展格局,就一定能推动中国经济趋利避害、行稳致远,在实现中华民族伟大复兴中国梦的征程中续写新的辉煌。

《 人民日报 》( 2020年08月16日 01 版)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사회학 석사, 박사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역임)
학술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역임)
한국산업사회학회 회장역임(역임)
베트남진실위 공동대표(역임)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역임)
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현)
 
 
 
저서목록
1. <좌절된 사회혁명: 미 점령하의 남한-필리핀과 북한 비교연구> (서울:열음사, 1989)
2. <북한의 사회> (서울:을유문화사, 1990) (엮고 씀)
3. <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 (서울: 역사비평사, 1996)
4. <통일시대의 북한학> (서울: 당대, 1996)
5. <현대한국사회의 이해와 전망󰡕> 한울, 2000
6. <민족의 생명권과 통일> 당대, 2002
7. <미국을 알기나 하나요?> 통일뉴스, 2006
8. 『시련과 발돋움의 남북현대사』선인, 2009(엮고 씀)
9. <국가보안법의 야만성과 반 학문성> 선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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