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건국대에 '개성공단 청년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 재단)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은 30일 개성공단 가치확산을 위한 교육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 중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개성공단 청년 아카데미'를 건국대학교에 개설하여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중심으로 평화경제 이해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북측과 함께 개성공단을 관리·운영해 온 재단의 경험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교육·연구 노하우를 결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향 재단 이사장은 "남북간 긴장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오늘날, 개성공단이 지닌 평화·번영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오늘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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