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에서는 창간 20주년 맞아 (1)‘6.15공동선언 20주년’, (2)‘한국전쟁 70주년’ 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2000년 6.15공동선언과 함께 출발한 <통일뉴스>는 지난 20년간 단독 방북취재를 비롯해 남북 민간공동행사를 독보적으로 취재해왔습니다. 이번 (2)‘한국전쟁 70주년’ 사진전에는 통일뉴스가 입수한 다수 희귀 사진을 선보입니다. 이 사진들은 1950.6.25.-1953.7.27. 기간 한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북측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①지역과 사건이 담긴 '기록', ②전시 일상과 생활상을 담은 '생활', ③전장의 다양한 모습을 인민군 시점에서 살펴 본 '전쟁'으로 나누어 전시될 것입니다. / 편집자주 |
<기록> 그해 12월 4일 평양을 점령한 국군이 철수하고 이틀 후 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평양을 재점령하였으며, 장진호 전투에서 빠져 나온 미국 해병사단이 흥남철수를 하면서 1951년 1월 4일 서울은 다시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공방은 이어졌다. 북한은 점령지역에서 토지개혁을 단행하고 인민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일련의 개혁조치를 추진했으나 일진일퇴의 불안한 전황은 일상의 평화를 속절없이 무너뜨렸다. 전선의 고착속에 1951년 7월부터 시작된 휴전회담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 유엔군 총사령관 미국 육군대장 마크 웨인 클라크가 서명한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막을 내렸으나 정전협정은 70여년 분단을 확인하는 상징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