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평양의 각 구역 안의 동들마다에 있는 식료품 상점들이 슈퍼마켓 형식으로 일신하고 봉사를 시작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슈퍼마켓 형식으로 새롭게 꾸린 평양 대동강구역 릉라2식료품상점 내부.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지난 시기 식료품 상점들은 매대를 사이에 두고 봉사원과 손님 사이에 상품봉사가 진행되었기에, 봉사원들은 많은 손님들이 요구하는 상품을 보장하느라 늘 분주했고 손님들은 순서를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봉사원들이 없이도 손님들이 상점을 자유로이 오가며 자기가 요구하는 상품을 고르게 되어 봉사원과 손님들이 다 같이 편리해졌다는 것.

게다가 상점 안의 모든 면적이 봉사구역으로 전환되어 더 많은 상품들을 차려놓고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대동강구역 릉라2식료품상점 오영희 점장(44살)은 “새롭게 꾸려진 봉사환경을 보려고 수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식료품 상점은 늘 흥성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손님들의 편리를 최우선시하는 원칙에서 봉사활동을 벌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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