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해 조국과 혁명이 묻고 백두산이 묻고있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역사상 가장 준엄한 의지의 전쟁으로 될 것이다. 시련과 투쟁목표가 배가될수록 사상무장, 신념무장의 열도도 그만큼 높아야 한다."

<노동신문>은 6일자 2면에 김정일훈장을 받은 동태관 논설위원의 정론 '백두산정신'을 실어 정면돌파전을 위한 의지와 신념을 다져야 한다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초 백두산 혁명전적지를 군마로 행군한 이후 120여일이 흘렀다고 하면서 "그 잊지 못할  12월에 울리신 '백두산대학'의 수업종소리는 1월과 2월을 지나 이 봄날에도 쉬임없이 메아리치고 있으며 백두산 행군열기는 오늘의 가장 강렬한 시대상으로, 전인민적인 지향으로 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에 불어치는 백두의 행군열풍은 원수들에게 내리는 또 한차례의 가장 무자비한 사상과 신념, 원칙과 정의의 선전포고이며 오늘의 준엄한 정면돌파전에 화답해나선 전인민적인 총궐기, 총동원기세의 일대 시위"라고 강조했다.

"조선혁명에서 위대한 전환과 대번영이 일어난 그앞에는 언제나 이런 단호하고 과감한 백두의 공격사상, 정면돌파의 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북미협상 시한인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앞두고 리설주 여사와 동행해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과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조업식에 참석한 데 이어 백마를 타고 백두산 혁명전적지를 돌아본 후 백두산에 올라 '혁명전통'을 강조했다.

이후 당 선전일꾼, 청년동맹, 농근맹, 직맹 일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이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신문은 '백두산정신'은 "조선의 혁명가들과 위대한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가며 심장에 간직해야 할 고귀한 피와 숨결이며 억만년이 흘러도 달라질수 없는 우리의 영원한 이름이며 강대한 힘"이며, "멀리 갈수록 더 가까이, 더 철저하게 심신을 가다듬고 지치고 힘겨울수록 마음의 기둥처럼 더 억척같이 품안고 일어서야 할 이 고귀한 백두산정신은 바로 오직 한마음 자기의 수령만을 옹위하고 따르는 백절불굴의 일편단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백두행군길의 가장 준엄하고도 영광넘친 계승이었던 흘러온 8년의 혁명여정은 우리 원수님(김정은 위원장)만을 굳게 믿고 천만이 어깨겯고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무수한 고난의 준령들을 넘어온 위대한 신념의 승리적 행로였다"고 하면서 "이 신념의 길, 인민이 산악같이 뭉쳐나아가는 이 일심단결의 행군길 우(위)에 보다 아름다운 꿈과 이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직 백두의 혈통으로 천만년 끄떡없을 조선혁명의 휘황찬란한 내일이 굳건히 담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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