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478명(해외유입 3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4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146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제2미주병원 집단감염이 확인된 대구에서 71명, 입국 중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사람이 24명이다. 경기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충남과 경북 각 2명, 부산과 강원, 제주 각 1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방역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46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4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17건으로 모두 41건”이고 “이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자의 지역거주지는 대부분 수도권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144명, 완치자는 283명 늘어 4,81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23명이다.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

총 387,925건 검사 중에서 361,883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6,564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르면, 28일 10시 27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6개국에서 595,953명(사망 27,333명)이다. 미국 104,007명(사망 1,693명), 이탈리아 86,498명(사망 9,134명), 중국 81,905명(사망 3,296명), 스페인 65,719명(사망 5,138명), 독일 50,871명(사망 351명) 등이다.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그간 느슨하게 해왔던 검역을 뒤늦게 강화하는 일본 내 확진자도 2,211명(크루즈 포함)으로 껑충 뛰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