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경북도 중평남새온실농장에서 2월 첫 수확에 이어 3월부터 많은 남새를 키워 도내 상업봉사단위에 보내고 있다고 한다. [캡쳐사진-메아리]

지난해 12월 초 조업식을 한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의 '중평남새온실농장'에서 2월 첫 수확에 이어 3월에도 많은 '남새'(사람이 심어서 가꾸는 푸성귀) 작황이 펼쳐졌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7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2월에 첫물 남새를 수확한 데 이어 이달에 들어와서만도 많은 온실 남새를 생산하여 함경북도안의 상업봉사단위들에 보내주었다"고 전했다.

반궁륭식(반원형 곡면구조)2중박막 수경온실에서는 수경재배 기술에 따라 씨앗소독, 씨붙임, 싹틔우기 등을 하여 '남새모'를 튼튼하게 키워내고, "양 경사면 연결식 유리온실에서는 작물의 생육조건에 따라 영양액의 조성과 농도, 페하(PH), 공급량과 회수를 과학적으로 조절하여 오이, 호박, 배추, 토마토를 비롯한 갖가지 맛좋은 남새들을 수확하였다"고 소개했다.

토양 온실에서도 정보당 30t 이상의 유기질 거름을 치고 방울식 관수체계를 도입해 호동마다 '남새바다'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중평남새온실농장은 2018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차광수비행군관학교 실습비행장를 철수시킨 자리에 1년 남짓한 기간 대규모 온실을 지어 완성한 수경재배와 토양지배 배합 온실농장으로, 함경북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산간지대 군들은 삼지연군을 기준으로, 농촌마을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수준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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