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오는 26일부터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캡처-정의연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에 이르는 등 지역사회 전파 시작으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오는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21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파회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많이 우려된다”며 “26일 수요시위는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가 아닌 정의기억연대 페이스북 라이브로 함께 해달라”고 알렸다.

‘코로나19’ 상황이 1992년 1월 8일 이후 열린 수요시위의 모습을 바꾼 것.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으로 한 차례 수요시위를 취소한 사례를 제외하고 28년간 수요시위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꾸준히 열렸다.

오는 26일 제1428차 수요시위부터 당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요시위는 정의연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좋아요’를 눌러 댓글로 출석체크를 하고 “할머니들을 기억하며 마음으로 연대”해 달라고 정의연은 당부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의 사용을 금지하고, 시내 대규모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감염예방법 49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도심 내 집회 제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반하면 3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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