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축조 220년 기념 특별전-'화성은 살아있다-우리 생활속의 화성' 포스터. [사진제공-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황인성)는 1일부터 26일까지 화성축조 220년 기념 특별전 ‘화성은 살아있다-우리 생활속의 화성’을 수원 영통도서관(1~12일)과 수원 선경도서관(16~26일)에서 개최한다.

1796년 완공되어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은 그동안 정조의 개혁정신, 조선 후기의 사회 변혁 및 화성 축조과정 등에 초점을 두고 주로 연구되어 왔으나, 이번 전시회는 수원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여러 이미지로 사용되어 온 화성의 현재성을 중심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

전시회에는 1990년대 전화카드를 비롯해 사진엽서·우표·사회교과서·각종 정보지·벽시계·쌀부대·물컵·재떨이 등 화성의 이미지를 사용한 생활용품 110여점이 전시된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가수 이미자 씨가 1972년에 ‘수원처녀’를 타이틀곡으로 발표한 발표한 음반의 배경에도 화성의 이미지가 들어있으며, 1989년 버스 승차권(회수권)에도 화성의 이미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배봉균 신세계상업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화성은 살아있다’ 전시를 통해 그동안 조명되어 온 화성의 역사성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과 함께 살아온 화성의 현재성이라는 이미지가 갖는 의미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031)241-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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