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지역 예선이 4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철도노조축구단과 교보생명축구단, 한국인터넷진흥원노조축구단, 신한카드FC축구단, 서비스연맹축구단, NH농협중앙회노조축구단, 기아자동차노조축구단 등 7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교보생명축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노조축구단과 철도노조축구단, 신한카드FC축구단을 차례로 꺽고 우승을 챙겼다.
교보생명축구단은 예선 경기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노조를 4:0으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서는 부전승으로 올라온 철도노조와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 값진 우승을 건졌다.
한편, 예선전에서 서비스연맹을 5:0으로 대파한 신한카드FC축구단은 준결승전에서 NH농협중앙회 노조축구단을 만나 2:0으로 패해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NH농협중앙회 노조는 예선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기아자동차노조축구단을 2:1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으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준결승 진출에 그쳤다.
민주노총은 오는 24일까지 16개 지역본부 중 한 곳을 제외한 15개의 지역 예선을 진행하고 7월 2일 충남 부여에서 16강·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4강과 결승전은 8.15민족공동행사 등 일정과 연계하여 8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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