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당일 방남한 북한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왼쪽부터). 지난 11월이후 모습을 감춘 최룡해가 이번 김양건 국가장의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최룡해가 다시 등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30일 발표된 김양건 장의위원회 위원으로 최룡해가 이름을 올렸다.

최룡해의 구체적인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김기남에 이어 호명된 점에 비춰 당 비서 직책으로 복권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룡해는 지난 10월 당 창건 기념일에 모습을 드러낸 뒤 지난 11월 사망한 리을설 원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당시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념은 영원한 것도 아니고 저절로 유전되는 것도 아니다. 신념을 저버린 인간은 한때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있었다고 해도 역사의 쓰레기로 버림받게 되는 것이 혁명투쟁의 교훈"이라고 암시했다.

[김양건 국가장의위위원회 명단]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위원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김기남, 최룡해, 최태복, 박영식, 리영길, 양형섭, 강석주, 리용무, 오극렬, 김원홍, 곽범기, 오수용, 김평해, 최부일, 로두철, 조연준, 임철웅, 김덕훈, 김용진, 리무영, 리철만, 김영대, 류미영, 리일환, 리만건, 김만성, 최상건, 리영래, 김정임, 김중협, 홍인범, 김경옥, 최휘, 리병철, 김용수, 전일춘, 정명학, 김히택, 전경남, 서홍찬, 노광철, 림광일, 조남진, 렴철성, 조경철, 윤동현, 김형룡, 김영철, 오금철, 태종수, 김수길, 박태성, 김능오, 전승훈, 박영호, 박태덕, 김재룡, 박정남, 리상원, 강양모, 림경만, 김완수, 원동연, 리종혁, 김진국, 박진식

[출처-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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