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노총의 노동절 집회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광장으로 모이던 시민들이 이날 오후 9시 30분께부터 안국동 사거리에 모여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외치며 청와대 진출을 시도했다.
이날 유가족들과 이곳에서 합류한 1,500여명의 시민들은 조계사 정문에서부터 배치돼 안국동 로터리까지 둘러싼 경찰 차벽에 막혀 경찰병력과 몸싸움을 벌이며, 세월호 추모 범국민 철야행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로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에 맞서 쇠파이프 등으로 경찰차벽을 손상시킨 3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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