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용정시 소재 3.13반일열사릉에서 13일 오전 3.13반일의사 추모의식이 거행됐다. [사진 - 조천현]
13일 오전 10시 중국 용정시 합신촌 3.13반일열사릉에서 ‘세계 반파쇼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3.13반일의사 추모의식’이 열렸다.

3.13반일운동 96주년을 맞아 용정시 3.13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선양주재 한국영사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용정 3.13반일운동은 3.1운동 직후인 1919년 3월 13일 중국 연변 용정촌에서 ‘독립선언 경축대회’를 개최하고 일본총령사관으로 향하던 반일 시위대가 일본 군경의 총격으로 17명이 희생돼 반일투쟁이 연변지역으로 확산된 계기가 된 사건이다.

이광평 룡정3.13기념사업회 회장은 항일전쟁 70주년을 맞아 항일열사들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으며 선열들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13반일운동 당시 불렀던 항일가요가 다시 불러져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했다.

용정시 당국의 공식초청을 받은 주선양총영사관 장영재 영사는 처음 참가하는 행사에 감개무량하고 이 지역 조선족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 3.13반일의사릉에서 거행된 추모제 전경. [사진 - 조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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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반일운동 당시 불렀던 항일가요가 다시 울려퍼졌다. [사진 - 조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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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초청을 받은 주선양총영사관 장영재 영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사진 - 조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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