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마주친 남북, 승패는 갈라야 한다.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남의 임창우 선수가 연장 122분에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남북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124분 연장 접전 끝에 남측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측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창우 선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북측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동메달은 이라크에 돌아갔다.

▲ 1978년 방콕 대회 공동우승 이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다시 만난 남북.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식전 행사를 지켜보는 50여 명의 북 임원단과 선수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붉은 악마’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남북공동응원단 100여 명이 ‘원 코리아! 통일 슛 골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는 하나다’, ‘8천만 겨레의 염원’ 등의 대형 펼침막을 걸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접전.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남북이 맞붙은 결승전, 경기가 과열되자 4만 7천여 관중들이 대부분 남측을 응원하면서 때로 북 선수들에 야유까지 보내 공동응원단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악마’ 응원단.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경찰에 에워싸여 ‘우리는 하나’ 막대풍선을 들고 단일기를 흔드는 남북공동응원단.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대회 내내 운동장을 울리던 공동응원단의 응원도 이 날은 관중들의 함성에 묻혔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북 간판 공격수 박광룡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진 북을 밀어붙이는 남측의 공세.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승부차기로 기울던 경기 종료 직전 남측의 결승골로 희비가 엇갈렸다. 연장 124분 종료 휘슬이 울리고 환호하는 남(위), 4강전부터 연장 승부를 정신력으로 버틴 북(아래) 선수들. 북으로서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은 정인관 선수의 결장 공백이 커보였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시상식.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시상식 후 남측 선수들이 곧바로 관중석으로 달려가자 머쓱해진 북과 이라크 선수들이 운동장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여자축구 선수들처럼 남북이 같이 어울려 사진을 찍고 어울리는 장면은 재현되지 않았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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