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세월호 침몰사고 16일째를 맞는 1일 서울역 광장에서 1만여 명의 조합원, 시민들과 함께 ‘2014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개최해 자본의 탐욕과 권력의 무능을 통렬히 비판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란색 추모리본을 달고 대형 현수막과 추모깃발을 앞세워 남대문시장, 명동을 지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희생자 합동분향소까지 분노와 애도의 추모행진을 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돼, 전국적으로 5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참가했다. (편집자 주) |
박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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