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95돌을 맞아 울산겨레하나 '2030준비모임'이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각시탈을 쓰고 플래시몹과 만세운동을 벌였다. [사진 - 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95주년 3.1절을 맞아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는 각시탈 수 백여 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현대판 만세운동이 벌어진 것이다.

각시탈을 쓴 청년학생 100여 명은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55분의 위안부할머니들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등의 나비피켓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몹과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오늘날 95년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던 독립군들과 조선민중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망언, 역사왜곡 등에 반대하는 행동전을 진행했다.

▲ 이날 행사는 청년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 - 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각시탈 플래시몹의 진행을 맡은 박수홍(울산대 4학년) 학생은 “역사왜곡과 청산되지 않은 친일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어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난다”며 “오늘 이 행사는 저와 같은 젊은 청년 학생들이 우리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나가기 위해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100명의 각시탈이 모여 보자고 했지만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고 참가하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각시탈 플래시몹을 기획한 ‘겨레하나 2030준비모임’은 앞으로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강연과 기행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 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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